청주의료원에 보내진 영상편지에서 캡처한 오창초 학생들의 손 그림·편지. <청주의료원>
청주의료원에 보내진 영상편지에서 캡처한 오창초 학생들의 손 그림·편지. <청주의료원>
청주의료원에 보내진 영상편지에서 캡처한 오창초 학생들의 손 그림·편지. <청주의료원>
청주의료원에 보내진 영상편지에서 캡처한 오창초 학생들의 손 그림·편지. <청주의료원>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청주 오창초 학생들이 코로나19에 맞선 지역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편지를 보내 눈길을 끈다.

21일 청주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청주 오창초 학생들이 청주의료원 의료진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 영상은 약 2분 분량으로 학생들이 직접 스케치북에 작성한 손편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편지에는 “힘드시겠지만 파이팅! 하세요”, “언제나 응원하고 있을 게요”, “보호경 쓰고 나온 상처보고 실망하지 마세요. 보호경 자국은 우리의 영웅이라는 표시니깐요” 등 의료진을 응원하고 걱정하는 문구가 적혔다. “마스크를 잘 쓸게요”, “손을 잘 씻을 게요” 등과 같이 생활수칙 준수를 다짐하는 내용도 있었다.

손병관 청주의료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돼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이전처럼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코로나19 종식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창초 학생들의 영상편지는 청주의료원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청주의료원은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 추이 감소에 따라 감염병 병상을 감축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외래진료를 시작으로 오는 25일부터는 일반 환자들의 입원 진료 등 정상 운영에 나서고 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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