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1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개최된 ‘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투자유치부문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

시는 그동안 기업이 부지를 찾으면 기업유치지원단이 달려가 맞춤입지를 제공하고, 기업 운영에 애로가 생기면 기업경영애로지원단과 허가담당관이 한 팀이 돼 최우선ㆍ최단기간으로 행정을 처리해왔다.

산ㆍ학ㆍ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경제협력협의체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업지원 정책들을 고민하고 발굴하기도 했다.

이런 정책 외에 투자기반 또한 어느 도시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다.

아산시는 경부선, 경부고속철도가 인접하고 KTX는 물론 수도권 전철이 수시로 운행되는 수도권 최인접 도시이며 향후 천안-아산-당진 고속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해선 복선전철 등이 개통될 예정이라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 및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또, 아산시는 현재 7개의 산업단지와 9개의 농공단지를 운영하고 있어 언제라도 기업들이 들어와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민선7기 들어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산업단지는 여의도 면적 3배 크기로 10개가 조성 중에 있다.

평균 연령 39.7세의 젊은 도시일 뿐만 아니라 인근 천안과 함께 인구 100만명에 총 17개 대학, 12만여 명의 대학생이 활동하는 인적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이같은 것을 증명하듯 현재 아산시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시를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로 점찍고 13조1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하는 등 아산시의 미래는 상한가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투자가 투자를 이끌고, 이 투자가 도시를 성장시키며, 다시 시민의 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선순환 투자유치체계’를 만들어나간다는 것이 목표”라며,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맥킨지가 주목(2025년 세계 7대 부자도시 중 5위)했듯이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유치 도시 브랜드를 확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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