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간호사의 영양보충음료 전달 모습.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코로나19 사태의 장기전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진천군은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지역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추진키로 했다.

24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기저질환자와 지역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보건소는 외출이 부담스러워 실내 위주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지를 위해 비대면 방문을 통한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건강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가구 방문 시 영양제와 영양보충음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내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심뇌전문인력을 투입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자가측정과 약물복용이 중단되지 않도록 유선상담과 투약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걱정에 외출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과 기저질환자들의 건강관리와 감염 방지를 위해서는 더욱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다”면서 “대상자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감염증 종식 시까지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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