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례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이 농산물안전분석실 설치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서산시에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이 설치, 운영된다.

송금례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지역 농산물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내년 말까지 30억원을 들여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내 528㎡ 규모의 공간에 설치될 안전성 분석실은 첨단 장비를 갖추고 출하 전 농산물의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검사한다.

지역 농업인은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송 과장은 "지난해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시행 이후 농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졌다"며 "분석실이 설치되면 시민은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고, 생산자들은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받는 등 일거양득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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