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훈(좌) 제이비벤처스 공동대표, 박상돈(중앙) 천안시장, 한권희(우) 제이비벤처스 공동대표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가 벤처창업 인프라 확대 및 창업기업 발굴 투자를 지원한다.

천안시와 민간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 투자·지원) 운영사인 ‘제이비 벤처스(주)’는 지난 22일 청년 창업기업 투자와 성장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수 민간펀드 운용사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활용해 지역 창업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창업생태계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협약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제이비 벤처스(주)는 중부지역 도시가스 공급기업인 제이비 주식회사(대표 한권희)와 시너지엑스(주)가 손잡고 천안지역 청년 기술창업기업 투자와 보육을 위해 지난 1월 설립한 업체다.

직접재원 23억과 간접재원 150억원을 투자펀드로 운용 중이다.

지난해부터 ‘제이비 위드 플러스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6개 창업팀을 선발해 9억5000만원을 투자·보육하는 등 엑셀러레이팅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한 △유망 스타트업 정보제공 및 투자 △연구개발 및 기술 △보육 공간 지원 등 연계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제이비 벤처스는 천안시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시드머니 투자 △제이비 위드 플러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연계지원 △사업 및 투자 네트워크 지원 △후속투자 연계 프로그램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팁스(TIPS) 운용사(성공벤처인 등 민간을 활용해 창업팀 선별, 엔젤투자-정부R&D 등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촉진을 유도하는 초기창업 투자전문회사)가 될 시 관련 재원을 천안소재 기업에게 적극 지원하게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는 기업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수 엑셀러레이터를 적극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신용보증기금·농협·출연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기업이 연구개발 역량만 있으면 유망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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