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청주1구간 등 3개 노선 개통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청주.대전.공주시 등 충청권 광역도로망을 통한 상생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오송~청주 1구간', '오송~조치원', '행복도시~공주 2구간'의 연결도로 3개 노선이 올해 순차적으로 개통하며 미착수 사업인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됐기 때문이다.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처에 따르면 행복도시 광역도로는 전체 18개노선(118km) 중 2019년까지 7개 노선 72km(61%)가 개통됐고, 2020년에는 1205억원을 투입해 9개 노선(설계 3, 공사 6)의 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또 행복청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된 2개 노선에 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말 개통하는 '오송~청주(1구간)연결도로'는 미호천교와 청주 강상촌 나들목을 연결하는 총 연장 3.68km의 도로이며 기존 4차로가 6~8차로로 확장되면 국도 36호선의 상습 교통 지.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오송~조치원 연결도로'는 오송역 사거리에서 조천교를 잇는 2.86km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죽천교 노후교량 재가설, 보도 및 자전거 도로를 올 연말 개통해 국도 36호선의 교통 안전성 및 편의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2017년 개통한 '행복도시~공주1구간'(행복도시~공주 송선교차로)과 연결되는 총 연장 3.12km의 왕복 6차선 도로인 '행복도시~공주 2구간 연결도로'가 올 연말 추가 개통된다.

'송선교차로~공주 나들목'까지 통행거리가 6.4km에서 3.1km로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11분에서 3분으로 단축된다.

특히 행복청은 세종시 부강면 부강리와 세종시 금남면 영대리를 연결하는 '행복도시동측우회도로'5.43km 구간과 세종시 금남면 영대리와 대전시 유성구 북대전 나들목을 연결하는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7.30km 구간을 3998억원을 투입해 신설할 계획이다.

전천규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올해 광역도로 3개 노선을 차질 없이 개통하고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사업을 조속 추진해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을 통한 충청권 상생발전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래수·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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