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진천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회 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우리함께 동go동樂) 발대식을 개최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 역량강화, 가족친화적 환경 조성, 안전이 구현되는 정책이 실현되는 도시를 의미한다.

군민참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발대식이 잠정 연기되면서 지난 4월부터 온라인 활동에만 집중해 왔다.

그러나 방역 대응 수준이 생활속 거리두기로 완화되자 오프라인 활동에도 나서기로 하는 등 이번 발대식으로 이어졌다는 게 군 관계자의 귀띔이다.

특히 이날 발대식은 여성친화도시의 이해 및 군민참여단의 역할을 주제로 아산젠더포럼 윤금이 강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또 홍보 영상 상영, 군민참여단 위촉장 전달, 키워드로 익히는 여성친화 구호 외치기 등의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제1기 진천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 △일상생활에서 성별 불균형 요소와 생활 불편 사항 발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사업 참여와 지원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와 함께 △여성친화도시 추진사업 관련 주민 의견 수렴 △여성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군민참여단 활동의 결과나 의견 등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며 연구용역을 통해 중장기 계획도 수립 중이다.

군은 향후 △공무원‧지역의원‧주민 정책형성 교육 △여성친화도시 선진 지자체 워크숍 △지역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과제발굴 워크숍 △양성평등 대학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제공할 방침이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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