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직업계고 충북산업과학고
취업·수업·창업·인성(UP) 4UP 학교혁신 프로젝트 운영

충북산업과학고 자율동아리 '위드커피' 학생들이 커피만들기 실습을 하고 있다.
정성교 교장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산업과학고(교장 정성교·옥천군 옥천읍)는 2017년~2019년 매력적인 직업계고육성사업과 2020년 특성화고 혁신지원 사업 공모·선정, 지속적인 교육부 특성화고 지원 사업을 유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혁신을 통해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명품 직업계고로 거듭나고 있다.

1954년 6월 7일 옥천여고로 첫 문을 열어 1987년 3월 1일 옥천상고로 운영 체제를 변경했고, 2017년 3월 1일부터 현재의 교명을 쓰고 있다.

충북 도내 유일 상업·공업 융합계열 특성화고로, 4차산업을 이끌 창의적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2017학년도 금융회계과, 의료전자과로 학과를 개편하고, 현재 각과 2개반씩 일반학급 12개 학급과 남부3군 통합형 특수직업교육거점센터와 특수학급 3개 학급 총 15개 학급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희망-UP, 교사들에게는 가르침의 기쁨을 주는 행복-UP,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만족을 주는 감동-UP교육 실현으로 ‘꿈을 디자인하고 실천하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구현하고자 UP스토랑 브랜드를 개발, 지역사회에서는 날마다 발전하는 학교, 지역을 바꿔 갈 인재로 거듭나는 학생들로 인식돼 가고 있다.

●명품 직업계고 만들기

UP스토랑은 충북산업과학고라는 레스토랑에서 학교 내 시스템과 교육과정, 구성원의 자존감 향상은 물론 교직원은 전문성 신장, 학생들은 실력과 직업기초능력을 개발하고,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높이는 의식 개선 등을 통해 취업률을 올리고 수업 개선, 창업교육 활성화, 인성을 제고해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는 4UP 학교혁신 프로젝트이다.

첫째, 취업(UP)률 제고를 위한 Do Dream 취업진로맞춤형 프로그램운영, 학년별 단계적 전지적 고졸 시점 취업역량 제고 프로그램, 직업기초능력향상, 도전 취업벨 경연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쌓은 자만이 살아남는다‘적(積)자생존 마일리지 프로젝트’는 학교의 다양한 영역(자격증 취득, 봉사활동, 입상 등)을 점수화해 마일리지 축적과 이력 관리를 통해 취업진로 포트폴리오를 작성·관리하고 학생의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지속적인 개선을 이끈다. 마일리지 우수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보상을 줘 성취도와 동기를 격려하는 프로그램이다.

둘째, 수업(UP)에 혁신을 더하다. 모든 교사가 창업교육 및 다양한 문제해결 프로그램 연계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교과 간 또는 주제별 교사 융합 수업 등을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탐구하고, 엮고 서로 나누며 교사 전문성 제고와 학생 참여형 수업을 이끌어가도록 수업 개선에 중점을 둔다.

셋째, 창업(UP)교육을 활성화한다.‘청포도, 1학생 1창업동아리 참여 프로젝트’는 창의적체험활동 자율동아리를 창업동아리 중심으로 운영하고 전공관련 창업동아리, 교내 청포도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까지 하는 쇼핑몰 운영, 간접적인 증권 경험을 위한 모의주식투자대회, 지역축제·지역 관광지 프리마켓 운영, 지역 특색을 담은 관광기념품 제작 및 브랜드화, 지역 내 착한가게 홍보활동, 교육과정 연계 창업교육을 지역사회 각종 분야와 환경 등 개선을 위해 학생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실현시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넷째, 인성(UP)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 배려와 따뜻한 품성을 지닌 민주시민 역량제고가 핵심이다. 실현 전략을 위해 학생자치가 살아있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학교의 각종 행사에 학생회에서 주축이 돼 기획하고 참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역사회 홍보 대사를 만드는 학생들은 옥천에서 놀자 마을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과 애향심 고취를 가져오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는 인성교육과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전공 실무능력을 활용해 군청 등 지역기관과 연계, 지역 내 주택 환경 개선이 필요한 독거노인가구에 ‘사랑의 LED 전등 갈아주기’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5회 40가구 이상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서도 인정하는 학교의 특색사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역사회에 학교 이미지 개선을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정성교 교장은 “특성화고는 전공지식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참여형 프로젝트 수업과 평가, 기록이 일체화될 수 있는 소재로 창업교육은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창업교육이 충북산업과학고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창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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