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 코로나 위기 극복 희망캠페인 잇따라
오는 27일 개학 유·초·중학교 ‘안전 학교’ 다짐

충북반도체고 교직원과 학생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방역당국,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하고 있다.
청주 내수중 교직원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덕분에 챌린지’를 하고 있다.
청주 사직초는 등교수업을 앞두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 의미로 공간혁신 교실에서 ‘덕분에 챌린지’가 이뤄졌다.
청주 옥산유치원 교직원들이 ‘덕분에 챌린지’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 도내 유·초·중·고교에서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덕분에 챌린지’가 잇따라 열려 눈길을 끈다.

오는 27일부터 고2, 중3, 초1~2학년, 유치원 등교를 앞둔 각급 학교는 챌린지를 통해 등교 개학을 시행할 수 있기까지 헌신해 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청주 옥산유치원은 지난 2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옥산유치원은 오는 27일 개학을 앞두고 교실 재배치 등 방역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긴 휴업으로 힘든 학부모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청주 사직초는 이날 등교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꼼꼼한 학습준비와 철저한 방역대비,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의 의미로 공간혁신 교실에서 ‘덕분에 챌린지’를 가졌다.

청주 원평중 교직원들은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인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통해 헌신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했다.

청주동중 교사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보건당국 관계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동시에 오는 27일 등교 개학을 앞둔 시점에 학생들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을 담았다.

청주 경덕중은 이번 희망 캠페인 릴레이에 동참하며 개학을 앞둔 상황에서 학생 건강을 위해 최종 점검을 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충북체고는 교직원과 3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국민,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함께 이겨내자는 응원 메시지를 영상과 사진으로 전달했다.

청주 석교초, 율량초, 산남중, 서현중, 내수중, 원봉중, 음성 무극초, 동성중, 음성고, 충북예술고, 충북반도체고, 운호고, 양업고, 청주하이텍고 등에서도 챌린지 행사가 펼쳐졌다.

윤병구 석교초 교장은 “국민 모두의 노력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석교초 교직원 모두는 등교수업 준비에 만전을 다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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