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충주시 총괄 행정지원 체계 구축, 예정보다 20일 이상 앞당겨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이전 TF팀이 워크숍에서 본사와 공장 이전에 대한 행정적 사항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국내 승강기 분야 최대 기업 현대엘리베이터(주) 충주 이전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주) 충주 이전은 2019년 5월 목행동 5산업단지 이전을 결정한 뒤 TF팀을 구성하고 원활한 이전을 돕기 위해 건축과 인력, 환경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산업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한 현대에리베이터는 본격적인 이전 준비를 시작한 지 6개월만에 신공장 건축을 위한 허가 취득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연 매출 2조원 대에 달하는 기업체 본사와 공장, 물류센터까지 이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임을 고려할 때 상당히 신속한 행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현대엘리베이 충주 이전을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총괄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인‧허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는 민경창 경제건설국장 총괄 지휘 아래 허가민원과 개발행위팀의 적극적인 업무협의와 건축허가팀 ‘One-Stop 업무 처리’ 등이 신속한 인‧허가 처리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성장전략과와 도로과, 지역개발과, 도시재생과, 차량민원과 등 관련 부서와 충북도와 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충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신속한 업무협조로 처리 예정 기한보다 20일 이상 앞당겨 21일 건축허가신고를 수리할 수 있었다.

향후 건설기술진흥법상 안전관리계획서 승인 절차만 이행할 경우 착공이 가능한 단계라고 시는 설명했다.

조길형 시장은 “시는 현대엘리베이터 조기 착공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2022년까지 차질 없는 이전을 위한 체계를 재확립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기업 8800여 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적극 행정 우수지역 평가 친화성 부문에서 228개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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