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스포츠사회적기업 창업교육·보육 실시

2020 스포츠사회적기업 창업보육팀 교육프로그램.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서원대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는 26일부터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 보육을 실시한다.

서원대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의 국내 1호 운영 기관으로 선정, 산학협력단에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를 설치하고 창업보육팀을 모집했다. 이어 최종 선발된 예비창업자·초기창업자 7개 팀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스포츠사회적기업 특화 SVM(Seowon Sports Social Venture Marathon)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 핵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11월까지 진행되는 SVM 프로그램은 △스타트단계(Start) 스포츠사회적기업 기본 △러닝단계(Learn&Run) 스포츠사회적기업 심화 △지속가능단계(Sustainability) 스포츠사회적기업 실전 총 3단계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사회적기업가 정신, 창업전략 교육, 1대 1 창업 컨설팅,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시제품 제작, CEO 특강, 현장 해커톤, 지식재산권 컨설팅, 마케팅 지원, 사회적기업 인증 컨설팅 등이 있다. 교육대상인 7개 팀에게는 팀당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최고의 강사진과 전문 멘토단이 창업 성공모델을 전수할 예정이며, 교육 종료 후에는 스포츠사회적기업협회를 구성하고 사무국을 운영해 지속적인 네트워킹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진 서원대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장은 “실전형 창업보육 과정을 통해 스포츠산업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고 스포츠사회적기업의 새로운 시장 창출과 창업의 산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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