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의 ‘2020 캔크러시챌린지’ 첫 도전 모습.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오비맥주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재)환경재단, 노벨리스코리아와 함께 ‘캔크러시 챌린지(Can Crush Challenge)’ 캠페인을 실시한다.

캔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캔크러시 챌린지’는 알루미늄 캔을 밟거나 찌그러뜨리는 영상 또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국민 참여형 환경 캠페인이다.

세계 최대 압연 알루미늄 제조·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에서 알루미늄 캔 수거율은 80%지만 재활용되는 비율은 30% 미만으로 매우 낮지만 캔을 찌그러뜨려서 빈 공간을 최대한 줄여 분리배출하면 재활용되는 비율을 높일 수 있다. 또 알루미늄을 재활용할 경우 천연자원에서 알루미늄을 생산할 때 필요한 에너지의 5%만으로도 알루미늄을 만들 수 있어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95% 줄일 수 있고 일회용 용기사용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량도 감축할 수 있다.

‘캔크러시 챌린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유롭게 캔을 밟거나 찌그러뜨리는 영상 또는 사진을 게시한 후 다음 참여자 3명을 태그로 지목하고 필수 해시태그인 #캔크러시챌린지 #OB좋은세상과 함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오비맥주는 캔크러시 챌린지 참여 콘텐츠 개수 당 1000원씩 기부금도 적립한다. 기부금은 캠페인 종료 후 소셜 벤처기업 ‘끌림’을 통해 캔과 폐지 등 재활용품 수거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노인들을 후원하는데 사용된다.

'캔크러시 챌린지’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비맥주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석준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