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태안·서산 등 4개 시·군
담수호 수질 개선·미세먼지 저감 등
자연환경·해양 생태계 복원 나서

보령, 첫번째로 추진협의체 회장 맡아
예산 확보·사업 구체화 등 추진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보령·홍성·태안·서산 4개 시·군이 천수만권역의 국가적 SOC확충과 연계한 교통체계개선 등 지역발전 도모와 4개 담수호의 수진개선을 위한 전략적인 종합발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4개 시·군이 시도하는 이번 천수만권역 종합개발 연차적 추진사업은 2040년까지로 해양 오염에 대한 수질개선 효과를 가져 올 실험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충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부남호 역간척 사업 일환으로 양승조 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등 시·군단체장이 독일, 네덜란드 등 선진지 시범 견학을 통한 개척분야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4개시·군 중 보령시가 가정 먼저 추진협의체 회장(1년씩)으로 사업 구체화 및 추가 사업 등 발굴, 선도사업 위주 사업 구체화 및 예산 확보 등을 위해 법정계획인 ‘5차 충남도정 서해안권 종합발전 계획’ 반영 노력, 해양관광자원 개발 공모사업, 균특(지방이양)사업 반영 조기 가시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 10월 착수된 이 사업은 그동안 4개시·군 공무원, 지역주민, 연구진 등이 참여한 수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화력발전소, 축사, 담수호 수질 등 지역현안과 난개발을 막고 천수만을 회복시킬 수 있는 대안제시 등을 강구해왔다.

권역별 특화 전략사업으로는 △근소만권역(어촌과 산업 및 관광을 접목한 어촌관광 거점 육성) △부남호권역(레저관광을 기반으로 한 첨단신산업의 성장 메카) △간월호권역(자연생태계를 되살리는 청정관광 및 환경산업 거점) △홍성호·보령호·죽도권역(농림축수산업과 지역문화를 연계한 융복합산업화 벨트) 등이다.

세부적인 사업내용에는 △홍성호 준설 및 복원사업 △천북 웰빙특화단지조성 △보령신항 및 배후물류단지 조성 △오천 마리나항 개발 밑 도서연계사업 △충청수영성 함상공원 조성 △둘레길 및 해양생태공원 조성 △보령호 수질개선 문제 △귀농공동체 생활정원 △홍보지구 환경기초시설 △6군상무사 상도 및 홍도원 복원 △오서산 생태 휴양단지 조성 △오서산 억새 관광자원화 등이다.

또한 해양도서 관광벨트 및 해양신산업 거점의 대천·무창포·안면도권역에는 △보령화력 온배수 피해대책과 미세먼지 저감대책 △사계절 관광지 개발사업 △도서와의 연륙교 건설 △칼퀴츨라프선교사 고대도 개발사업 △원산도 테마랜드 및 도서개발 사업 △해양레저스포츠 및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사업 △한국어촌민속마을 조성사업 △대천항 재개발 사업 △대천해수욕장 힐링파크 머드랜드 조성 △보령해양테마종합지구 개발 등이다.

담수호 수질개선(해수 유통)을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담수호 해수유통을 위해 1단계∼3단계별 추진 전략 제시하고 있으나 비 법정계획으로 사업비(재정) 대책이 전무해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재원확보를 위한 별도의 공모사업, 국비확보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선도 사업 선정 추진에는 △홍성호·보령호·죽도권역의 관광편의시설 확충, 환경기초시설 확충, 금북정맥 등산로 정비 및 확충사업(4개 시군 연결사업) △대천·무창포·안면도권역의 해안경관순환도로 정비사업, 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 어촌민속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한 도서관광, 어촌 특화마을 만들기 사업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재원확보 등을 위해 충남도정 발전 계획인 천수만권 발전전략사업 반영에 노력할 것”이라며 “해양관광자원 개발사업 경우 공모사업, 균특(지방이양)사업에 반영 조기 가시화 등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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