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식습관 개선 및 과일 소비 확대 효과 기대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논산시가 지역 33개 초등학교 1410명의 초등돌봄교실 학생에 과일간식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는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을 통한 국민건강증진과 국산 과일의 소비 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과일간식비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6월부터 최소 주 2회 연간 30회 이상 공급될 예정이며, 1인당 150g의 조각과일을 컵과일, 파우치 등 신선편이 형태로 HACCP 인증시설에서 가공해 공급한다.

또한,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또는 우수농산물관리(GAP)인증을 받은 농산물 표준규격 상품 이상으로 공급해 신선도와 품질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동일 종류의 과일을 연속 3회 이상 제공하지 않도록 지원 품목을 7종 이상으로 구성해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시장 개방화와 수입 과일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가의 과일 소비도 촉진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맛있고 신선한 과일을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고, 국산 과일의 소비기반을 확충해 과수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촘촘한 모니터링을 통해 좋은 품질의 과일이 아이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논산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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