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혁신도시 유치원 아동들 모습.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진천군은 26일 지역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행복한 유아 교육 실현을 위해 2020년도 입학축하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군이 지난해 ‘진천군 인구 증가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해 충북도내 최초로 시작했고, 올해는 이를 위한 예산 5400만원을 배정했다.

지원 대상은 진천군 주민등록 아동 중 진천 소재 유치원에 2020년 입학한 만3~5세 아동이며 1인당 9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생애 최초 1회만 지원되며 어린이집 입학준비금과 중복 지급은 불가능 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축하금은 해당 아동의 보호자가 이날(26일)부터 오는 6월9일까지 자녀가 등원중인 유치원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에선 신청서 검토 후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으로, 보호자의 계좌로 축하금을 입금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유치원 입학을 하고도 등원하지 못했던 유치원생과 그 보호자들이 이번 지원 사업으로 조금이나마 웃음 지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명품 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진천 김성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