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서울시‧서울지하철공사와 협력해 서울 천호역에서 25일부터 이틀간 생거진천 농산물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생거진천 농산물’이 서울 지하철 천호역을 점령했다.

진천군은 서울시‧서울지하철공사와 협력해 서울 천호역에서 25일부터 이틀간 생거진천 농산물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특판 행사는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고, 총 13곳 농가가 행사에 참여했다.

판매된 농산물 종류는 장미, 백합 등 화훼류와 방울토마토 외 13종의 일반농산물로,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 때문에 서울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이 더해지며 이틀 간 계획된 물량 모두를 소진하는 등 약 6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앞서 군은 그간 고속도로 휴게소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 전용 온라인 쇼핑몰 ‘진천몰’을 활용한 특판행사 등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골몰해 왔다.

홍인종 진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진천군 농산물 판매를 위해 협조해 준 서울시와 지하철공사 관계자들과 구매에 적극 응해준 서울시민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하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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