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벼

▶적기 모내기

지역별 알맞은 품종을 적기 이앙하면 수량 확보 및 미질 향상에 유리하다.

- 특수 2모작 늦모내기, 산간지대에서는 어린모 기계이앙을 지양한다.

- 어린모는 중묘(중간모)보다 출수가 3~5일 늦으므로 적기 내에서도 가급적 일찍 모내기를 마쳐야한다.

너무 일찍 모내기하면 무효분얼(이삭이 안달리는 가지)이 많아져 통풍이 잘 안되어 병해 발생이 늘어나고,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 증가로 벼 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동할미(금간쌀)가 늘어난다.

- 등숙 적정온도는 20~22℃(출수 후 40일간 평균온도)다.

완전미 수량 및 품질을 고려한 지역 및 지대별 중묘(중간모) 이앙적기다.

- 최근 기후 온난화에 따라 벼 모내는 시기가 지대별 이앙적기보다 조금씩 늦춰지고 있어, 수확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앙 적기보다 이른 시기 이앙은 피해야 한다.

충북지역 벼 재배지대에 따른 출수생태형별 추천 이앙시기는 평야지일 경우 조생종은 6월 20일부터 25일, 중생종은 6월 15일부터 20일, 중만생종은 6월 5일부터 15일까지다. 중간지일 경우 평야지는 6월 10일부터 20일, 중생종은 6월 10일부터 20일, 중만생종은 5월 30일부터 6월 10일이다. 중산간지일 경우 조생종은 6월 10일부터 20일, 중생종은 6월 10일, 중만생종은 5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다.

▶무논점파 재배

품종은 도복에 강한 지역적응성 품종을 선택해 재배한다.

안전한 입모수 확보와 출아소요 일수를 감안할 때 초기 생육을 유도하기 위해서 평균온도 15℃ 이상인 시기에 파종한다.

초기제초제 살포는 경운작업하고 흙앙금을 가라앉힌 후 살포(유제, 유현탁제 등)하며 5일간 담수를 유지한다.

종자는 10a에 4~6㎏를 준비하고 30℃에서 48시간 소독한다.

- 자가채종 종자는 반드시 까락을 제거해야 한다.

토양에 따라 하루 전 배수 후 종자 싹을 1~2㎜ 틔워서 5~7립 파종한다.

파종 후 무담수 상태 유지를 위해 배수 관리를 실시한다.

파종 10일 후 담수 실시하고 생육에 따라 12~15일째 중기제초제+살충제 살포 후 5일간 5㎝로 담수하고 기간을 반드시 준수한다.

- 물 부족 시 계속 보충하여 토양표면에 코팅이 잘 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드론 이용 직파재배

품종은 직파에 알맞은 품종 중 지역적응성 품종을 선택해 재배한다.

잡초성벼(앵미) 발생이 없는 보통논으로 물관리가 쉽고 단지화할 수 있는 논으로 드론 운전에 지장이 없는 논을 선정한다.

파종시기는 일평균 기온이 17∼18℃이상 되면 파종이 가능하다.

- 지역별 파종적기는 내륙평야지 기준에서 볼 때 중부지역은 5월 18∼25일경이다.

종자는 10a에 3㎏(코팅종자 5㎏)를 준비, 까락제거 및 종자소독을 추진한다.

파종 전 10일경, 파종 전 5일경, 파종당일 로터리·정지 작업 후 1㎜이내 싹틔운 종자를 수심 2∼3㎝깊이에 바람없는 날 파종한다.

새 피해 방지를 위한 코팅종자는 싹틔우기 하지 않는다.

파종 후 3~10일 물 걸러대기, 파종 후 10일~최고분얼기 담수(5㎝).

중기제초제는 파종 후 12~13일째 수심5㎝에서 드론 살포 후 5일간 담수한다.

- 잡초 다발생 논은 파종 후 25~30일경 배수 후 경엽제초제를 살포한다.

잡초가 많은 논, 저항성 잡초 다발생 논은 파종전 5∼7일에 초기제초제 처리한다.

▶잡초 및 병해충 방제

논 잡초(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는 벼 모내기 전·후 2차례로 나눠 방제를 실시한다.

- 써레질 후 모내기 5일 전에 적용약제를 1차로 처리하고, 이앙 후 12~15일에 2차로 살포한다.

잡초는 발아 또는 출현 후에 제초제 성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제초제를 뿌린 다음에는 물을 3~5㎝ 깊이로 최소한 5일 이상 유지한다.

저온성 해충 방제를 위해 이앙 당일 육묘상 처리제를 실시한다.

- 상자처리를 하지 못한 논은 모낸 후 본논 초기에 벼굴파리류, 애멸구, 벼물바구미 등의 적용약제를 동시에 처리한다.

도열병 예방을 위해 이앙 당일 육묘상 처리제를 살포하여 본논 초기의 잎 도열병을 방제한다. 충북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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