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기 1~5종 배출사업장 대상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의 노후 방지시설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지역 소규모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후 방지시설 개선을 유도하고 사업장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과 중소기업 부담을 완화를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운영중인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중 대기 1~5종 배출사업장이다.

시는 서류 검토와 현장 조사, 심사위원회 승인을 거쳐 사업장 여건과 설치 효과 등을 평가한 뒤 대상 기업을 결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방지시설 설치비 90%를 지원받게 되, 나머지 10%는 배출업소가 부담한다.

다만 대기 배출시설 신·증설에 따라 신규 방지시설을 의무 설치해야 하는 사업장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공공시설에 설치하는 방지시설 등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최근 5년 이내 해당 방지시설 설치비를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받은 기업도 제외된다.

사업비 지원을 원하는 사업장은 29일까지 시청 기후에너지과 대기관리팀(☏850-3682)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8개 소규모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펼쳐 총 3억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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