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전시회·콘서트·창작연극 등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올해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사의 고향인 천안에서 열린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알리고 독립운동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첫 번째 행사로 '기억을 넘어 여성을 넘어 그날을 봄' 전시회가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지난 15일 시작됐다. 전시회는 다음 달 14일까지 열린다.

'유관순학교와 유관순 호국 콘서트, 유관순 따라 걷기'가 6월부터 11월까지 천안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9월에는 창작연극 '유관순'과 창작 연희극 '도깨비 장터', 전국 추모가요제, 순국 100주년 추모 행사 등이 열린다.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행복 콘서트 '유관순‘과 추모 콘서트 '열사의 못다 부른 노래'도 예정돼 있다.

예정된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축소나 취소될 수 있다.

박상돈 시장은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 공감대 형성과 애국심 확산하겠다”며 “지역의 정체성 확보와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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