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이 금강 친수공원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8만3000㎡)를 명품 관광지역으로 육성한다.

이 유채꽃 단지에 지난 4~5월 한달새 10만여명이 관람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자 군이 이에 맞는 대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이곳은 화장실, 편의시설 등 부대시설이 열악해 관광객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에 군은 27일 김재종 군수와 해당부서 실·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군 동이면 금암 친수공원내 유채꽃단지 명품 관광지 조성’을 위한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협소한 진입로 문제와 아간개장에 필요한 가로등 조성, 부대시설 설치 등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예산과 행사 담당부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유채꽃 단지는 당초 동이면 행정복지센터가 매년 숲이 우거져 민원이 발생하던 공원을 2018년부터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꽃씨를 뿌리면서 조성되었다.

이곳은 제대로 된 홍보조차 하지 못했으나 한 예능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주변지역 도시민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계부서 및 지역민들과 협의하여 유채꽃단지 명품화를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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