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예산군이 환경미화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종량제 봉투의 최대 용량을 기존 100L에서 75L로 낮춘다고 28일 밝혔다.

종량제 봉투 최대 용량 변경은 일부 주민과 사업장에서 가득 찬 100L 종량제봉투의 위와 옆 부분을 테이프로 붙여 실 용량보다 훨씬 많은 용량을 배출하거나 비중이 큰 쓰레기를 담아 수거를 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군은 이번 용량 변경에 따라 100L 종량제봉투는 신규 제작하지 않고 재고량이 소진되면 공급하지 않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미화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이번 종량제 봉투 용량 변경에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예산 서경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