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여 만에 목표액 조기 달성, 6월에도 10% 특별할인 계속

제천시의 지역화폐인 ‘모아’가 올 상반기도 지나지 않아 유통액 680억원을 달성했다. 사진은 제천화폐 ‘모아’ 디자인.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의 지역화폐인 ‘모아’가 올 상반기도 지나지 않아 유통액 680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공은 코로나 19로 전국적인 경기침체가 수개월 째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룬 것으로 제천화폐 ‘모아’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제천화폐의 환전율이 70%를 웃돌며, 제천화폐 모아 사용으로 인한 즉각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구입자 수도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하며, 지역화폐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한 대중화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지난해 대비 월등한 판매 속도를 지역경기 부양을 위한 10% 특별할인 시행에 따른 시민들의 이용률 증가와 긴급재난지원금(190억원)을 지역화폐로 신속히 지급한 판단이 이뤄낸 결과로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통액 680억원 돌파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쾌거로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6월에도 100억원 규모로 10% 특별할인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선불형 체크카드를 도입해 사용자 편의 제공 및 건전유통을 활성화 하는 데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최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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