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대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시행한 ‘2020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 9억6000만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는다. 이로써 충북대는 2009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12년 연속 선정돼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대학 입학 제도를 개선해 고교 교육을 내실화하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이 완화되도록 지원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의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사업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충북대는 그동안 대입전형의 간소화, 대입전형의 공정한 운영 등을 통해 공정한 대입제도 마련에 기여했으며,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나종화 입학본부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대입제도 구현을 위해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한 결과”라며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공교육 정상화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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