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안내대서 민원요청…담당자 도움방 찾아 처리

김병우(가운데) 충북도교육감과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새로 마련한 ‘사회배려대상자 민원도움방’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은 '사회배려대상자 민원도움방'을 마련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민원도움방은 어르신, 임산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영아 동반 민원인 등 사회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대상자가 도교육청 민원실까지 가지 않고 민원담당자가 민원도움방으로 찾아와 민원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는 국민생활밀접 민원제도 개선 의견 수렴을 통해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방문자가 출입문 현관 안내대에서 민원을 요청하면 민원담당자가 직접 찾아와서 민원 신청부터 발급까지 원스톱으로 돕는다.

대상 민원은 졸업증명서, 경력증명서 등 교육민원 34종 모두 해당한다.

민원인은 민원 발급 때까지 민원도움방에 마련된 휴게공간에서 도서나 교육 소식지 등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민원실에는 외국인 증가에 따른 다양한 외국어 민원신청서와 외국어 해석본도 비치하고 민원신청서를 대신 작성하는 구술민원도 확대 시행한다.

신은경 민원기록팀장은 “전자증명서 발급 홍보와 민원서류 야간·휴일 교부제 운영 활성화 등 국민과 공감하는 교육 민원서비스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생활밀접 불편사항에 귀를 기울여 사회배려대상자가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