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장 간담회 개최…장애학생선수 발굴·체육활성화 등 논의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북도내 장애학생들의 체육활성화를 위해 특수학교 교장들이 머리를 맞댔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28일 음성군내 한 식당에서 도내 특수학교 10곳의 교장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간담회에는 청주맹학교, 청주성신학교, 청주혜원학교, 청주혜화학교, 충주성심학교, 충주혜성학교, 충주성모학교, 꽃동네학교, 숭덕학교, 제천청암학교 등 도내 10개 특수학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애학생 선수 발굴과 체육활동 활성화, 운동꿈나무의 기업체 취업 추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특히 충북장애인체육의 초석인 학생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많은 의견이 오갔다.

방과후수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생활체육 교실사업’과 인근 일반학교와 협업해 함께 운동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통합 체육수업 교실’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고행준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일선 교장 선생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특수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기업체 스포츠단·실업팀 설립을 통해 취업에 앞장서는 등 장애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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