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기부하는 #함께극복 ‘힘내라! 충북 나눔캠페인’ 도 진행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충북도민들의 온정의 손길은 따뜻했다.

28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 ‘코로나19 특별모금’에 모두 18억3200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충북공동모금회는 이번 특별모금에서 현금기부는 물론 마스크, 소독제 등 현물 기부도 받았다. 총 모금액 18억3200만원은 현금 12억8600만원과 5억4600만원 상당의 현물이 포함된 금액이다.

모금된 성금은 충북지역 코로나19 피해지원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된다.

또 충북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 특별모금’에 이어진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대국민 기부참여 캠페인 #함께극복 ‘힘내라! 충북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캠페인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경기침체와 실업률 증가 등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나누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참여방법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급여기부, 일반기부(용돈·커피값 등) 등 다양하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은 저소득층과 위기 가정의 긴급 생계비, 주거비, 교육비, 양육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충북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금 인출이 되지 않는 점, 즉시기부시 모금회쪽으로 기부되지 않는 점 등의 이유로 어떤 기부금이 이번 캠페인에 기부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는 없으나 참여자들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국민 기부참여 캠페인 #함께극복 ‘힘내라! 충북 나눔캠페인’은 농협계좌(313-01-144258)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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