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이 지역의 학생가정에 4304개의 농산물꾸러미를 배송 완료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 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유치원·초·중·고등학생에게 순차적으로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농산물꾸러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김염증(코로나19)으로 휴교가 길어지며 판로가 막힌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학부모의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해 시작했다.

군은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열어 증평농협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증평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 참여하는 친환경영농조합법인, 부추 작목반, 버섯·상추 재배 농가 등 30여 곳에서 생산한 3만~5만원 상당의 농산물로 꾸러미를 채웠다.

홍성열 군수는 "봉사자들의 지원으로 농산물꾸러미 지원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안정 때까지 재배 농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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