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 특교세 2억원 확보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힐링과 레저의 도시 단양군이 남한강 갈대숲 자전거길 조성에 나선다.

1일 군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남한강 갈대숲 자전거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 특교세 2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군은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곡면 사평리∼가대리를 잇는 연장 640m 자전거도로와 전망데크 2개소(A=150㎡)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가곡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으로 개통한 1.3㎞(덕천터널∼가곡면사무소)의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 이어 2019년 사평리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으로 개통한 1.6㎞(가곡면사무소∼가대교)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구간 중 동선이 단절된 구간(가곡면 사평리∼가대리)에 자전거 도로를 추가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전체 연장 3.6㎞(덕천교∼가대교)에 이르는 명품 남한강 수변 자전거도로가 완성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구간과 앞서 개설된 자전거도로(2.931km)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완료되는 ‘단양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시설을 보완 한 후, 자전거 도로로 지정·고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한강변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지는 남한강 갈대숲 자전거길 사업은 군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단양군이 레저와 힐링의 새로운 명소로서 부상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반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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