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행복한 유아 자람터 ‘청주남성유치원’

김미옥 원장
청주 남성유치원 원아들이 텃밭에서 고구마 심기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기본이 바르고, 심신이 건강하며, 생각이 새로운 유아로 성장시키기 위해 ‘즐거운 놀이’와 ‘꿈과 끼를 찾고 키우는 배움’의 교육을 실천하는 청주 남성유치원.

2003년 9월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인가를 받아 5학급으로 시작, 현재 특수 1학급을 포함, 7학급을 운영 중이다.

그동안 우수유치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 교육과정 운영 우수유치원 교육부 장관 표창, 유치원평가 충북도 우수유치원 선정 등 다수의 우수유치원 표창을 받고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아파트 밀집 지역에 위치해 초·중·고등학교와 학원이 주위에 많고 도서관, 경찰서, 주민센터 등 관공서와 공원, 시장 상가 등이 인접해 있다.

이러한 지역사회 특성과 실정을 이용, 바깥 놀이 및 산책 활동 시 학교 시설을 이용하거나 초등학교 입학 시 정보교환 등 유·초 연계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연계한 유관기관 체험과 경로당 방문 등 마실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온종일 논데이·온종일 해피데이

2019 개정 누리과정과 충북도교육과정 및 각론을 반영, 유치원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유아가 주도해 가는 ‘놀이’를 중심으로 융통성 있게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온종일 논데이(노는 날)~ 온종일 해피데이(행복한 날)’를 계획해 주 1회 교실 과 놀이실에서 놀이를 통해 배우고 나누는 활동을 펼친다.

‘논데이’활동을 통해 유아 주도의 놀이로 유아의 창의성 및 바른 인성 함양과 건강한 신체 능력과 향상 및 긍정적인 자아감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름이’ 활동…고운 인성 기르기

자신을 존중하고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는 능력을 함양하고 인성교육 강화로 민주시민 의식을 고취 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성 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해 개학기(4월, 9월)에 ‘바른 언어 사용’, ‘친구에게 편지 쓰기’, ‘친구 얼굴 그리기’, ‘칭찬나무’ 활동을 벌인다

행복 반올림의 날을 통해 월 1회 학급별 작은 발표회와 원장선생님의 인성 교육시간이 이뤄진다.

원장실 초대의 날에는 학기 초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학급별 소그룹씩 원장선생님과 유아의 관심 사항(교육행사, 교육활동, 유치원 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남성바름이’ 수첩을 활용, 연간기본생활습관과 ‘효’ 실천 교육을 지도하고 있다. 유치원 내 텃밭에 유아들이 직접 채소와 꽃을 키우고 가꿔가는 자연 친화 활동도 한다.



●맞춤형 방과후 과정과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맞벌이, 저소득, 한부모 등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와 학부모의 요구, 유치원 실정 등을 고려해 재원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연령별 독립편성 전일반 6학급을 편성,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놀이와 쉼 중심으로 운영하며 유아 발달특성에 적합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편성해 유아음악, 유아체육, 유아국악, 연극놀이를 한다.

이는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 과정 운영으로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학부모 만족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오전 8시~오후 7시)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귀가 시에는 안전을 위해 학부모 ‘동행귀가’를 원칙으로 한다. 학부모 미동반 귀가 시를 대비해 대리자(성인) 사전 지정제를 하고 있다.

●협력·공유·나눔 자율장학, 교육실습 운영

전문적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동료장학과 자기장학이 연중 실시돼 공동연구, 공동실천을 통한 자연스러운 일상적 수업공개로 교원의 동료성·자발성을 바탕으로 협력적 장학문화 조성과 교원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실습 협력 유치원으로 지정돼 서원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교사가 지녀야 할 능력’을 배양시키고 신념과 사명감을 확립하며, 전문적 소양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미옥 원장은 “기본이 바르고, 심신이 건강하며, 생각이 새로운 유아로 성장시키기 위해 ‘즐거운 놀이’와 ‘꿈과 끼를 찾고 키우는 배움’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며 “유아·학부모·교사가 만족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비전을 갖고 모든 교육의 중심점을 유아에게 맞춰 최선을 다하는 유아의 행복한 보금자리 조성에 사랑과 열정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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