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의회 김성택 의원(사진.54·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대 통합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한지 6년이 지났지만 청주시의회는 아직까지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85만 시민의 민의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시의회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집행부에 당당하고 시민에 겸손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비전으로 △정의로운 의회 △원칙 있는 의회 △기품 있는 의회 △내실 있는 의회를 4대 전략목표로 내세웠다.

중앙·성안·탑대성·금천·용담명암산성동에서 3선 고지에 오른 김 위원은 청주고와 충북대를 졸업했다.

청주시의회는 오는 25일 1차 정례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을 교황식 선출방식으로 선출할 계획이다.

후반기 의장 후보로는 이날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3선)을 비롯 다불어민주당 김기동 의원(4선)과 최충진 의원(3선)이 유력 주자로 꼽힌다.

2대 통합청주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25명, 미래통합당 13명, 정의당 1명 등 39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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