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복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유영복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제천시농업시술센터는 9.3㏊ 면적에 청사와 실증포장, 농기계임대사업소, 약용작물종자공급소, 토양검정실 등의 시설과 귀농인을 위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80여명의 공직자는 ‘살기 좋은 희망농촌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월 7일 본청에 있던 농업정책과와 유통축산과를 현 농업기술센터로 이전해 조직 통합 개편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미래 농업을 위한 청년농업인육성, 친환경농업실현 그리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세 가지 핵심과제를 선정 업무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첫 번째로 청년창업농 육성을 위하여 현재 운영 중인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를 도시지역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맞춤형 스마트팜 창업영농교육 위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설 재정비가 완료되는 올해에는 청년창업농을 우선 선발하여 보육 중에 있다. 또한, 국책사업 발굴에 적극 참여하여 총사업비 472억원, 19.2㏊ 규모의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와 임대형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유치 성공하였으며 올 1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준공 되어 운영되는 2021년(임대형스마트팜), 2022년(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에는 이를 연계한 각종 빅데이터 등을 지역농가에 확대 보급하고 초기 스마트팜 영농기반 제공을 통한 청년층의 영농창업과 농촌 활력을 위한 새로운 혁신성장 모델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 지난해에는 농경문화의 발상지인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수리시설 의림지 주변에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 32㏊ 조성하여 친환경농업의 규모 확대, 도시민의 공간을 조성하고, 도시 소비자와 함께하는 4계절 농촌체험행사를 실시하는 등, 친환경농업과 관광농업으로 변화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친환경 재배단지규모를 60㏊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농민에 실익이 되는 전문 통합마케팅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해 1월 농산물유통 전담법인 ‘제천시하늘뜨레조합 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였으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내 로컬푸드매장을 설치하는 등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산물판매로 소득보장을 꾀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농업기술센터의 연구 실증포를 시민에게 상시 개방하여,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소소한 휴식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농업기술센터의 기능과 활용도 시대의 요구에 맞게 높이고 있다.

수려한 청풍호와 금수산 그리고 농업의 발상지인 의림지가 있는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 도시 제천, 청년창업농의 꿈이 실현되는 곳 그 중심에는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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