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술기반 혁신기업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15일까지 접수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가 소재·부품·장비 산업분야의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 19로 촉발된 지역 산업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하여 기술이전료, 도입기술 사업화, 기술사업화 컨설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이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내에 본사 또는 사업장이 소재한 기업 중 기술이전이 완료된 기업이나 기술이전의향서 제출이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도입기술의 시제품 제작이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고, 특허전략 수립, 기술가치평가, 특허분쟁 및 경쟁기술 분석 등 기술사업화 컨설팅에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해 지역 내 기술이전사업화를 활성화하고 도입된 기술의 신속한 시장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업 대상, 국내·외 등록된 특허기술 도입 시 최대 1000만원까지 기술이전료를 지원해 외부기술 도입 부담을 낮춰 기술이전을 촉진하고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도내 혁신기관으로 구성된 ‘기술이전사업화 총괄협의회’와 ‘시군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적극적인 수요발굴과 실무협력 등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5일까지 사업을 신청(문의 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043-270-2233~2234)하면 된다.

최종선정은 기본요건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 3단계 심층평가를 거쳐 결정한다.

이용일 충북도 산업육성과장은 “글로벌 기술환경 변화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술의 부상으로 기존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환경에 조속히 대응하기 위해 외부자원 활용을 통한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침체된 제조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여 기술기반 성과창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기업의 혁신성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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