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용문(앞줄 가운데) NH농협은행 영업본부장과 신규직원들이 임용장 교부식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농협충북본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업난이 더욱 심각해진 가운데 신규직원 15명을 채용했다.

농협충북본부는 2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최종 합격자에 대한 임용장을 교부하고 환영식을 가졌으며 중앙회 신규채용직원 2명은 염기동 본부장이 NH농협은행 13명은 태용문 영업본부장이 각각 농협배지를 달아주고 입사를 축하했다.

이번 합격자들은 모두 충북에서 학교를 나오거나 연고를 둔 직원들로 농업·농촌지원과 금융업무에 종사하게 되며 평소 실시하던 신규직원 집합교육은 코로나19를 감안해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된다. 특히 NH농협은행의 경우 지난 2월 필기시험을 마쳤으나, 코로나19로 면접이 3개월간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농협충북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신규직원을 채용한 것은 농협과 합격자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농업·농촌과 금융산업을 이끌 지역인재로 양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충북본부는 올해 하반기에는 농·축협 등 약 50여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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