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충북 영동군은 코로나19로중단됐던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재개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ICT를 활용한 모바일 기반의 건강서비스 제공 사업으로, 2017년 충북도내 군단위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후, 매년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일시 연기됐지만, 지역사회의 올바른 건강 생활습관 정착과 활력 조성을 위해 2월초에 신청한 8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이들은 혈압,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5가지 건강위험요인 중 1개 이상 위험군으로 판정돼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이다.

만성질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에게 스마트워치 활동량계가 지급되며, 모바일 건강관리 앱과 지급받은 활동량계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후, 개인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에 맞게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가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로 4년째 진행중인 스마트한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려 있던 영동군민의 건강관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동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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