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를 비롯한 20여명이 생활SOC복합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3일 증평군립도서관을 찾았다.

이번 벤치마킹은 청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복합화 시설 조성을 위한 견학 차원이다

방문에는 김 군수를 비롯해 청양군 공무원 13명, 교육지원청 1명, 언론 1명, 시민단체 8명, 시설 관계자 3명 등 총 26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증평군립도서관을 방문해 최창영 도서관장으로부터 생활SOC형 복합화 조성 및 운영 사례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종합자료실 및 열람실을 비롯해 카페 및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1층, 작은영화관과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3층, 문화공간과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옥상 등의 공간별 시설을 견학했다.

또 최근 정부정책의 화두가 되고 있는 그린뉴딜과 관련하여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설(BIPV), 자연채광, 빗물 재활용 시설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도서관을 둘러본 후 지난해 6월 14일 부분 개장한 에듀팜 벨포레 관광단지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다.

김 군수는“증평군이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토지를 매입하고, 도서관의 수직적 복합화와 함께 도서관, 문학관,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이어지는 수평적 복합화를 추진 것이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고 말했다.

증평군립도서관은 2014년 4월 1일 개관이후 지금까지 청와대 농업비서관과 자치발전비서관, 봉화군수를 비롯해 84회에 걸쳐 1995명이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복합문화공간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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