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농협충북본부는 서충주농협 조합원인 안창근(64)·이상분(65)씨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 3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에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를 시상한다.

안씨 부부는 1980년부터 40여 년간 농업에 종사해 현재 충주시 대소원면 지역에 약 16만여㎡의 농장에서 부모님의 대를 이어 벼농사를 짓고 있다. 평소 벼 품종 개량에 박차를 가해 미질과 수확량이 높은‘새일품’품종보급에 힘쓰는 한편 충주 대표 브랜드인‘미소진쌀’의 명품화에 앞장서 대통령상과 소비자브랜드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또 친환경 유기재배법을 도입, 서충주 친환경작목반을 이끌고 농관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유기농 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안씨 부부는 “새농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 대한민국 쌀 농업의 지속발전과 청년농업인 육성에 힘써 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안씨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써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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