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자원 소금팩 임상실험
해양치유자원 노르딕워킹 임상실험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군은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해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에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내년 3월까지 태안군에 특화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개발과 효과를 검증하고, 해양치유센터 운영 방안과 중장기 발전전략을 제시한다.

군은 고려대 산학협력단의 학술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 해양치유자원인 피트, 소금, 염지하수, 갯벌, 해송, 해변길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한 뒤 의료, 관광, 레저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2회에 걸쳐 해양치유 프로그램(해염-목어깨통증, 갯벌-보행 및 균형훈련, 머드ㆍ피트-어깨만성통증) 시범운영을 실시해 건강증진 효과를 검증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3년까지 남면 달산리 일원에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해양치유센터도 조성한다.

센터에는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각종 테라피 시설이 들어선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용역에서 매우 의미 있는 연구 결과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안이 국내 최고의 해양치유 지역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치유는 갯벌, 염지하수, 해양생물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이다.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일부 선진국은 해양치유산업을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산업으로 보고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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