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충북청주경실련은 4일 "청주시청사 국제설계 공모 최종심사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시청사 공모 최종심사는 전문위원들의 평가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시는 전문위원들이 외부 압력 없이 공정하게 심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위원들은 전문가적 양심에 따라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사업비 2312억원을 들여 현 시청사 일대 2만8459㎡ 터에 건축 전체면적 5만5500㎡ 규모로 통합 시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통합 시청사를 세계적 건축물로 건립해 지역 랜드마크와 핵심시설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지난 1월 국제설계공모를 했다.

청주시청사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 1등에게는 기본·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2~4등에는 각각 3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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