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1일부터 시행…행정 연속성·효율성 강화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업무 중요도가 높고 장기간 직무 경험이 필요한 분야에 전문직위제(전문관 선발)를 운영한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전문직위 업무와 직급은 소속 지방공무원 대상 수요(설문) 조사 결과와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지정, 2021년 7월 1일자 정기인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대상 분야는 도교육청 '법무'와 '교육공무직원단체'에 행정 6급 각 1명, '학생 배치'에 행정 6급 2명과 행정 7급 1명이다.

매년 정기인사(1월과 7월) 전 내부 공모로 선발할 계획이다.

다만, 시행 첫해인 2021년도 7월 1일자 전문관 선발에서는 현재 보직자가 전문관을 희망하면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전문관으로 보직되면 3년 이내(최대 5년까지) 전보가 제한되지만, 전문직위 수당 지급과 가산점 평정, 성과상여금 우대 등 전문관 우대조치를 통해 근무 동기를 부여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문직위제 운영으로 지방공무원 전문 인력 양성과 행정의 연속성·효율성 강화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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