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세종시청 직장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2살 원생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세종경찰서 등에 따르면 피해 아동 부모는 지난달 21일 아이의 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이 어린이집에 문의했다.

폐쇄회로(CC)TV를 살펴본 어린이집은 교사의 학대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부 CCTV를 분석하는 한편 해당 교사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보육교사는 현재 직위해제 된 상태”라며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를 상대로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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