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노사민정협의회가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천안시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노사민정협의회는 19일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지역정제활성화, 집회 자제, 고용안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 결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천안시 노동복지회관 회의실에서 2020년 상반기 본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회의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인치견 천안시의장, 임관빈 한국노총 천안지역지부 의장, 한형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노동자, 사용자, 시민대표 등 17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노동자는 보건당국 조치사항 적극 준수와 대규모 집회 자제, 기업의 경영난을 고려한 선진 노사상생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용자는 사업장 내 방역조치 강화와 근로시간 단축 등 고용유지를 위한 필요 조치를 실시해 사업장 위기를 극복하기로 합의했다.

시민은 천안사랑카드 사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천안시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의료 인력 확충, 생활안정지원, 일자리 창출 등 이번 공동선언문 실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협의회는 실무협의를 개최, 세부 이행과제 마련, 이행점검단 구성 등을 통해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노사민정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근로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안정 등에 적극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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