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다양한 인재를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당진시는 지역경제의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한 조치로 지역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구인기업과 구직자 현장면접 채용행사인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지난달 22일 재개했다.

시는 그동안 채용지원 만족도가 높았던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기업 요청 시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3월부터 중단했다가 이번 행사가 재개돼 구인기업과 구직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했다.

구인구직 매칭데이는 인력이 필요한 어려운 기업이 구인요청 시 다양한 인재를 매칭해 적시에 채용토록 하자는 목적이다.

지난해에는 매월 2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했으며, 매년 평균 36개 기업체와 370여명이 참여해 47%의 취업률을 보이는 등 지역 구인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성공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달 22일 참여기업인 현대호이스트는 6명 채용계획에 현장면접과 기업의 내부심층 면접을 통해 2명이 최종 채용됐으며, 29일에 참여한 희성피엠텍은 14명 모집에 60~70여명이 넘게 참여했으며 현재 1차 심사후 2주뒤에 최종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구인구직 매칭데이에는 20~30대 지역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지역 우수 기업의 참여로 구인구직의 만족도가 상승하는 단계며, 많은 취업성공의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가 10여년이 흘러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이며,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기업체에게는 필요한 인재를 연결해 미스매치를 최소화함으로써 지역 고용률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일자리 창출이라는 장기계획이 일회성의 행사가 아닌 구직자나 구인업체가 서로 신뢰할수 있는 소통창구가 되며 시는 구직자가 최종채용까지 갈수 있도록 관심과 행사의 질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는데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당진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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