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부문 조영행씨, 산문부문 최한식씨 장원

지난달 27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열린 푸른솔문인협회의 13회 충청북도 도민백일장에 응모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푸른솔문인협회(회장 강대식)가 지난달 27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진행한 13회 충청북도 도민백일장 수상자가 2일 발표됐다.

심사 결과 시 부분에 조영행(장원)·안미숙(차상)·김인식(차하)·김창영(참방)·홍기준(참방)씨가, 산문부분에 최한식(장원)·김용술(차상)·송지안(차하)·신현애(참방)·박영복(참방)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원은 충청북도지사 상장, 차상은 충청북도의 의장 상장, 차하는 청주문화원장 상장과 상금 각 20만원, 참방은 푸른솔문인협회장 상장과 상금 각 1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백일장의 심사위원장 유제완 충북문인협회 회장은 시 부문 심사평에서 “주제 ‘인연’을 놓고 문장으로 표현된 작품들은 다양하고 개성이 뚜렷했다”며 “좋은 시를 수확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했다.

산문부문 심사를 맡은 변종호 충북수필문학회 회장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채첨표의 기준 항목을 철저히 적용해 심사했다”며 “수상자에게는 축하를, 탈락한 사람들에게도 격려와 또 다른 도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백일장에서 참여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각자 사용할 돗자리를 마련해 간격을 유지하고 백일장을 치뤘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6시 30분 우암동 김동숙 뷔페에서 열린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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