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주무관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김성일(42·사진) 진천군 문화홍보체육과 주무관이 2020년 1회 건축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시험은 지난 6월 20일 치러졌고, 김 주무관은 지난 18일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5년 이상 건축에 관한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에 한해 응시할 수 있는 시험으로 합격률은 10%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다.

건축분야 최고 자격증으로 건축물의 설계와 감리업무 등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2012년 공직에 입문한 김 주무관은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퇴근 후와 주말을 활용해 밤낮으로 시험을 준비해 왔다는 게 동료들의 귀띔이다.

이처럼 김 주무관이 건축설계사무소 현업 직원들도 취득하기 어렵다는 건축사 시험에 최종 합격, 주위에 축하가 잇따르고 있다.

김 주무관은 28일 “문화홍보체육과 과장님을 비롯한 직장 동료들의 배려와 가족들의 격려로 합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설계와 감리 등 공공건축분야 업무지원은 물론 진천군 건축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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