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 앞마당서 작품 전시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 출신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의 작품 ‘한반도 평화의 꿈, 달항아리에 담다’가 6.25 70주년 설치미술 특별전 ‘부산 아리랑’에서 선보인다.(사진)

국무총리 소속 6.25 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12월 27일까지 부산시 시립박물관 야외 앞마당에 강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8m 정육면체 형태로 국내·외 참전국 어린이들의 평화를 기원하는 그림 약 1만2000점이 달항아리의 표면을 채우고 있다.

달항아리 주변은 강 작가가 직접 쓴 전통민요 ‘아리랑’ 가사가 감싸고 있으며 글자 사이에는 국내·외 전사자 17만5801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강 작가는 “6.25 전쟁 당시 희생된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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