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대륙 전문가 한자리 모여 미래대안 제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글로벌 청년 주거권 회의’가 열리고 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회장 박수현)는 지난 8일 ‘글로벌 청년 주거권 회의’를 주관하고, 5개 대륙 청년 주거 전문가들을 한데 모아 COVID-19 시대의 주거권에 대한 미래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는 세계인권도시포럼 WHRCF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주거가 모두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권리임을 알리고 다채로운 논의를 진행했다.

기조발제자로 나선 한국도시연구소의 홍정훈 연구원은 한국내 주거권의 현황과 침해 사례들을 제시하며, 주거권이 경제·사회·건강의 측면까지 연관되어 있는 중요한 인권임을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일반 참가자들과의 Q&A 세션이 진행됐고, 질의응답을 통해 미래 시대에 주거권이 어떻게 다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회의를 주관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측은 특히 COVID-19 사태로 인해 심해지는 양극화로부터 청년 세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행동해야 한다는 공동의 의제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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