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막상영식 사회를 맡은 배우 전인권(좌)씨와 이수경씨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배우 김인권씨와 이수경씨가 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막상영식 사회자로 확정됐다.

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무예의 정신, 영화로 발하다!’라는 슬로건으로 22~26일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1988년 영화 ‘송어’로 데뷔한 김인권(42) 씨는 ‘마이웨이’, ‘광해, 왕이 된 남자’, ‘타짜-신의 손’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영화제의 사회를 맡아 충주와의 인연을 이어 나간다.

배우 이수경(38) 씨는 ‘몽정기 2’, ‘가면’, ‘로맨틱 아일랜드’ 등에 출연,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타짜’에서 고니(조승우)의 연인 ‘화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22일 오후 6시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개막작 ‘용루각’ 상영 전 배우들의 레드카펫을 대폭 축소한 개막상영식으로 간소하게 개최하며 영화제 공식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김윤식(청주대 연극영화과 교수) 수석프로그래머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무예 액션 영화계에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며, “많은 영화인들이 참여하고 싶은 영화제이자 다양한 관객들이 찾아보는 영화제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