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원 ‘1회 향교길 Festa!’

청주문화원 ‘1회 향교길 Festa!’가 열리는 대성로 122번길 전경.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문화원이 24일 토요일 대성로 122번길(옛 충북도지사 관사길) 일원과 다락방의 불빛에서 향리단길 음악회를 연다. 대성로 122번길은 청주향교를 품고 있는 문화가 있는 거리로 최근 ‘향리단길’이라 불리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제목은 1회 ‘향교길 Festa!’. 청주문화원은 뉴트로(새로움 ‘New’와 복고 ‘Retro’를 합친 신조어)를 주제로 옛것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컨셉을 갖고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연은 대붓 퍼포먼스(도암 박수훈&대금 최연정, 예인앙상블), 판소리(장수민, 스트링인), 재즈(재즈피아니스트 이승민, 바리톤 윤성언, 성악가 김영숙), 펀앤쇼 매직벌룬 퍼포먼스(벌룬 마술사 김정호, 보컬 신가령), 클래식(첼리스트 고영철, 기타리스트 성민석) 등 무대가 준비됐고 서양화 전시, 마켓 행사도 계획돼 있다.

또 행사 내내 전각, 수제도장, 가죽공예, 나무인형 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방문객과 행사 관계자 모두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수칙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문화행사를 만들겠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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