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결혼문화 확산·저출생 인식개선 추진

당진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진 '작은 결혼식'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당진의 예비부부 한 쌍이 지난 24일 당진시청 잔디광장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결혼식은 주례, 사회자, 웨딩플래너, 사진 촬영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재능기부로 추진됐다.

특히, 이날 잔디광장에서는 국화전시회가 함께 펼쳐졌는데 국화로 꾸민 서해대교 조형물 앞에서 진행된 작은 결혼식은 함께 참여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당진시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건전한 결혼문화 확산 및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해 ‘당찬 작은 결혼식’ 참여자를 모집해왔으며 최종 세 커플이 선정됐다

‘당찬 작은 결혼식에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결혼장소, 웨딩플래너, 예복, 메이크업, 헤어, 음향, 결혼사진 등을 지원한다.

작은 결혼식은 요즘 감성에 맞는 소박하게 치르는 결혼식으로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 사회현상으로 최적의 웨딩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안경진 인구정책팀장은 “건전한 결혼문화 확산 및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해 당찬 작은 결혼식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작은 결혼식 계획에 공감하고 응원과 격려를 보내 주셔서 감사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음해에도 지속적으로 당찬 결혼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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