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은 초등저학년 학습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초학력부터 자기주도성까지 책임 있는 학습안전망 운영을 위해 ‘수업 내-학교 안-학교 밖’ 3단계 맞춤형 성장지원 체제를 구축했다.

초기학습결손 예방을 위해 1학년은 한글, 2학년은 기초수학 집중지원학년제를 운영 중이다.

학교 내 맞춤형 지원을 위해 정서, 관계, 상담 등을 지원하는 다중지원팀을 운영하는 등 학교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저학년 학생들의 학교 적응활동을 돕고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와 함께하는 초등학습안전망 공감콘서트를 열어 학부모와 소통의 장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지난 6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 ‘초등학습안전망 공감콘서트’를 펼쳤다.

초등저학년 학습안정망과 한글교육 관련 교육정책 토크콘서트로 ‘기초튼튼, 마음탄탄, 우리아이 첫걸음’ 주제로 열렸다.

학부모와 교육청, 교육부 관계자 등 온라인 화상시스템(Zoom) 40명과 오프라인으로 60명이 함께 참여했다.

샌드아트 기획 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콘서트는 초등학습안전망 관련 교육정책 소개, 명사 특강, 전문가 패널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정책톡톡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명사 특강은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코로나 시대, 교육의 진화’ 주제로 강연했던 서울대 장대익 교수가 '펜데믹 시대, 자녀교육을 말한다'를 주제로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정책 톡톡, 토크 콘서트는 행사 참여 학부모의 사전질문과 온라인 채팅방에서의 현장질문 등을 모아 저학년 학부모의 궁금증과 관련된 질문과 전문가 패널의 응답으로 진행했다.

전문가 패널로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함영기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장대익 서울대 교수, 김종원 청주 성화초 교사가 참여해 전문분야별로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한글책임교육과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초등저학년 학생 학교적응 지원 및 두드림학교, 학습종합클리닉센터 등 초등 학습안전망 관련 정책들도 상세히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도 함께해 초등 학습안전망과 관련한 교육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 소개와 학부모 의견수렴, 똑똑 수학탐험대 체험 등도 안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는 학생의 배움이 즐거운 곳이 돼야 한다”며 기초학력을 바탕으로 상상력과 도전, 성취감을 키울 수 있는 초등 학습안전망을 꼼꼼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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